언론보도

(의학칼럼)단풍 절정에 무리한 등산 ‘허리디스크’ 남을 수 있어

매체명
헬스위크
작성일
2022-10-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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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가을철 등산, 무리하면 허리디스크 증상으로..조심해야

 

가을 단풍이 절정을 향해서 달려가고 있다. 더 늦기 전에 형형색색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려는 행랑객들의 발걸음이 바쁘다. 가을 단풍은 사계절 중 산을 가장화려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주말마다 유명 단풍지 인근은 인산인해를 이룬다. 하지만 본인의 컨디션을 간과하고 기분에 들떠 무리한 산행을 하다보면 허리건강에 무리와 고통을 겪기도 한다.

 

등산에 앞서 준비운동으로 충분히 허리근육을 풀어줘야 부상 및 통증을 예방해야한다. 평소에도 빠르게 걷기, 스트레칭 등 허리근육을 단련시키는 운동을 생활화하면 산행 시 작은 충격에도 디스크가 파열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산행 후 허리통증이 발생하면 가볍게 넘길 것이 아니라 증상정도에 따라 적절히 대처해야 한다. 허리통증이 반복되다보면 자칫 허리디스크로 악화될 수도 있다.

 

등산 후에는 반신욕이나 온욕을 통해 경직된 허리근육을 이완시켜주는 것이 좋다. 등산 중에는 허리염좌가 발생하기 쉬운데, 이로 인한 가벼운 통증이라면 온찜질이 통증완화에 도움이 된다.

 

허리가 따끔거리거나 찌릿한 느낌, 다리 저림 같은 증상이 지속된다면 디스크 신경이상을 의심해야 하는데, 이때는 병원을 찾아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한다.

 

다보스병원 신경외과 박용기과장은 초기 허리통증은 약물치료나 보존치료, 운동요법 등의 방법으로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디스크 신경압박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비수술 치료를 통해 회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로는 경막외내시경레이저신경성형술이 있다. 이 시술은 국소마취 하여 1.5굵기의 관으로 내시경과 레이저를 넣어 직접 병변을 들여다보면서 좁아진 척추관을 넓히는 시술이다. MRI 검사에서 보이지 않는 작은 병변까지 내시경으로 직접 들여다보며 레이저로 제거하고 약물로 신경 염증과 붓기를 가라앉히기 때문에 시술 성공률이 기존 신경성형술보다 10~15% 높다. 특히 미세 레이저는 염증 부위를 폭 넓게 제거할 수 있고 치료가 어려운 신경근 주위 유착까지 쉽게 없애 합병증 발생도 적다. 흉터도 전혀 안 남고 시술시간도 20분내외이며, 시술 후 1~2시간이면 퇴원해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또한, 고주파수핵성형술이 있는데 이 시술은 척추에서 10떨어진 허리 부위에 1굵기의 관을 주사처럼 넣어 고주파 열을 디스크 내 병변 부위에 직접 쏴 디스크의 크기를 줄여주는 시술이다. 주사바늘을 통해 시술하므로 전신마취와 절개가 필요 없고, 시술 시간도 15~20분 정도밖에 되지 않아 회복이 빠르며, 그 효과 또한 수술적 치료에 근접하는 시술로 특히 추천할만한 치료방법이다. 시술 당일 퇴원도 가능하여 바쁜 직장인이나 주부 등 단기간에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적합한 시술이다.

 

다보스병원 신경외과 박용기 과장은 평소 운동으로 근력을 단련하지 않은 사람들이 무리한 등산을 하는 것은 허리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는 행동이다라며 등산 대신에 완만한 산책로로 1~2시간이내 가볍게 걸어주는 것이 허리 건강에 더욱 더 도움이 된다라고 전했다.

 

(다보스병원 신경외과 박용기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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