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새소식
[기획연재]4대강을 가다(5)
- 작성일
- 2012-12-11 00:00:00
- 첨부파일
- 1355182827@IMG_2562.jpg,
국토종주 800km가 넘는 여정..
날 업고 달려준.. 우리 트래기를 번쩍 들고..사진포즈를 취했다
국토종주
"아라뱃길~한강~새재길~낙동강~부산"의 마지막 여정..
2012.5.13(일) 08:00~16:00 / 약 8시간 (오랜만의 가슴 뿌듯함을 느꼈던 날...)
코스 : "적포교~창녕함안보~양산,물금~부산 낙동강 하구둑"(약 130km)
'누가 알까.. 해보지 않은사람에게 설명이 되지 않음을..'
[숙소를 나서면서]
정말 꿀맛 같은 잠을 자고... 상쾌한 아침을 출발한다.
다행히 오늘은 맑다.. 어제처럼 춥고 바람불지는 않을듯..
(자전거 여행에서 바람은 우선순위 고려대상 중의 하나이다..)
[고마운 친구들]
상우와 호림이...
'호림'이는 부득이 어제(토요일) 여정에 참여하지 못하고..
오늘새벽.... 합천에서 합류하였다.
(당신들이 있어서.. 이 여행이 정말 즐겁고 행복하다네..)
[용감한?.. 무모한... 녀석들]
시작부터 힘든고개를 넘었다.
뒤로보이는 시원하게 뚤린 낙동강 자전거 전용도로를 보며 부림면을 넘어가는 고개에서...
(이거 찍다 상우의 카메라들 부숴먹었다.. 미안..)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는법]
호림이가 신나게 밟고.. 60km/h 를 찍고나서 불과 얼마.. 후
"어 형 !! 내 자전거가 이상해요..!!"
..
..
.
"펑크났다.."
(이런젠장)
호림이 멘붕...
[차를 구해왔다.. 반가워 하는.. ]
어쩔줄 모르는 호림이과 상우를 두고...
"잠깐 기다려봐.. 차 구해올테니..."
이럴땐 형이 있잔니.." 섭외의 달인..."
아무것도 없는 시골 구석에.. 지나가던 1t트럭을 발견..
득달같이 달려가..
"사정+통사정+불쌍한 척"
시내 자전거포까지.. 태워다 주시겠단다...
[좋단다...트럭뒤에서]
주책맞은 중년 3인..방
(1t트럭 뒤에서 셀카놀이 해 봤나?)
[시내에서 자전거를 수리하고]
어제보다 상태가 낳아보이는 자전거 수리점..
그런데.. 이곳에서 수리한 펑크는 불과 세시간 후.. 다시 펑크..
결국 호림이는 뒷타이어 튜브를 갈아야만 했다..
(나름 비싸다는 미쉐린 타이어였는데)
[함안창녕보까지... 점프..]
1t트럭의 뒤에 실려 가도.. 사진찍는 재미는 놓칠수가 없다.
'함안창녕보'에서..
.
.
[길곡면 남순이네 밥집에서 아침해결]
아침부터 펑크의 난관을 극복한 것을 기념하여..
낮술을 한잔... 반주로..
[양산,물금 물 문화관 인증센터를 향해..]
[밀양을 지나면서..]
뒤에 '대구~부산'고속도로를 배경으로..
.
우라나라 날씨가 늘 이랬으면 좋겠다.
[정말 별것 없었던.. 양산,물금 물 문화관 인증센터]
[양산의 마지막 식사장소]
식사를 하고 나왔는데.. 갑자기 호림이가..
"형.. 내 자전거 아까 수리가 잘못되었나 봐요.. 또 바람이 빠졌어요..ㅠㅠ;"
'또 멘붕..'
"걱정마라.. 형이 차량을 또 수배해 줄테니.."
다행히 점심을 먹은 이 식당 사장님의 도움으로 무사히 펑크수리를 할 수 있었다.
[부산을 향한 질주]
이제 800km가 넘는 여정의 마지막을 향해.. 달리는 중
밀양, 양산을 지났다.
이미 부산의 경계선도 넘었다..
온몸이 만신창이이다..
어제의 13시간의 질주, 그리고 오늘도 장장 아침 8시부터 8시간의 페달을 돌리고 있다.
엉덩이는 욱신거리고, 다리는 아프다 못해 저리고..
바람은 거꾸로 불어.. 앞으로 나가기도 힘들다...
하지만... 도착지가 불과 10Km남짓...
다리가 끊어지는 것 같다...
[낙동강 '을숙도 인증센터'에서.. 최종인증]
"나는 295번째.. 국토종주자 입니다"
내가 몇번재 인증 종주자 인지.. 그자리에서 확인, 기념품...
친절한 직원분은.. 주소, 인적사항을 적고..
며칠후 집으로 종주 메달이 도착할 것이라는 안내를 함께 해 준다...
'뭐라고 해도 다~ 좋다... 기분이 최고..'
금색, 은색 훈장같은 스티커도 붙여준다.
[내 이름이 새겨진 4대강 종주 인증메달]
800km가 넘는 길을.. 나를 업고 달려준.. 트래기..
너무 고맙다.. 아까까지만 해도.. 죽을 맛이더니.. 어디서 이렇게 힘이 나는지..
트래기를 번쩍 들어올렸다.
[옆에서 큰 의지가 되어준 상우와..]
나의 황당한 제안에.. 흔쾌히 응해주고..
내 고집에 힘든 길 마다 않고.. 함께 달려주고..
본인 스타일과 맞지 않음에도.. 말 한마디 싫은내색없이.. 먼 길을 함께 달려준 친구...
..
우리 오래오래 함께 합시다..
[사랑하는 사람들]
"상우, 나, 호림, 부산서 기다려준 매제 초서방과.."
서울~부산간의 국토종주를 마무리 하였다..
해운대 포장마차에서.. 남자들끼리 왜 이리도 할 말이 많은지...
남자들의 수다가 끝이 나지 않는다...
그래도...
아마도 이 기억은 평생을 가져갈 만한 추억이 되지 않을까...?
우리 병원 가족들도 평생에 기억에 남을만한 이벤트를 남기고 싶다면..
"자전거 국토종주"를 한번 추천하고 싶다.
Q&A(5)--------------------
Q: 종주를 하게되면.. 인증메달을 그자리에서 주나요..?
A: 종주완료 종점에 가면.. 인증센터에서.. 전구간 도장인증을 확인하고..
현지에서 인적사항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약 3~4일후 종주자의 이름을 새겨서.. 집으로 곱게 배송해 줍니다.
제 사무실에 예쁘게 실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감사패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자랑스럽다는..
Q : 종주방향은 서울에서 시작하는것이 좋은가요? 아니면 부산에서 시작하는것이 좋은가요..?
A : 자전거는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남풍이 부는 봄에는 남쪽에서 북쪽으로, 북풍이 불어오는 가을에는 북쪽에서 남쪽으로..
풍향을 고려하여 가는것이 효과적입니다. 사실 큰 차이는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