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당뇨병, 방심은 금물... 조기진단 치료 받아야

매체명
용인신문
작성일
2023-04-17 00:00:00
첨부파일

주변에서 "당이 높다"라는 이야기를 심심치 않게 들어봤을 것이다. 과거에는 부자들만 걸린다고 했던 당뇨병이 최근에는 매우 흔한 질병이 되었다. 우리나라의 당뇨병 유병율은 1970년대 초반 40세 이상 성인에서 1% 미만으로 보고되었으나, 1990년대에 들어 10배가 증가되었으며 2020년에는 30세 이상 성인의 약 16.7%526만명이 당뇨병 환자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970년대만 하더라도 잘 사는 사람들만 걸리는 병이라 여겨졌던 당뇨병이 이렇게 폭발적으로 증가한 이유가 무엇일까? 여기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산업화, 서구화 및 생활 습관과 식습관 등의 변화가 중요한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국내의 당뇨병 유병율은 우리나라 총 국민 소득 등 국가의 경제성장지표와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당뇨병이란 무엇일까사전적 의미로만 보면 소변으로 당이 배출된다는 뜻이다. 우리가 먹는 음식들은 위장관에서 소화되고 포도당이라는 성분으로 바뀌어 혈액 속으로 흡수된다. 혈액 속의 포도당은 우리 몸 곳곳의 세포로 이동하여 에너지로 사용되는데, 이 때 췌장에서 만들어지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반드시 필요하다. 인슐린은 우리 몸에 들어온 당분을 우리가 이용할 수 있는 에너지로 바꾸어 혈당을 낮추는 일꾼이라고 할 수 있다. 당뇨병은 이러한 인슐린의 분비가 저하되거나, 분비되더라도 제 기능을 못하게 되면서 에너지원으로 이용되지 못한 포도당이 혈액 속에 비정상적으로 많아진 상태를 의미한다. 높아진 혈당은 결국 소변으로 빠져나가게 되며, 우리 몸은 에너지를 적절히 사용하지 못하므로 여러 신체 기능이 저하된다.

 

 그러면 당뇨병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피로감, 다음, 다뇨, 다갈, 체중감소, 시력저하, 손발 저림 등과 같은 당뇨의 증상은 최근 상식이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들은 이미 매우 진행한 당뇨병에서 나타나는 증상들이다.

그래서 증상이 생긴 후 검사를 받으시는 환자 분들 중에는 당뇨 진단과 동시에 합병증 진단을 같이 받게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당뇨 초기에는 증상이 미비하여, 반드시 조기 검사가 필요하다.

 

당뇨병 학회에서는 40세 이상 성인 혹은 30세 이상에서 다음에 해당하는 위험 인자를 가진 분은 반드시 검사를 받도록 권하고 있다

 

- 과체중(체질량 지수 23kg/m2) 이상

- 직계 가족에 당뇨병이 있는 경우

- 공복혈당장애나 내당능 장애의 과거력

- 임신당뇨병이나 4kg 이상 거대아의 출산력

- 고혈압

- 고밀도 콜레스테롤 35mg/dL 미만 또는 중성지방 250mg/dL 이상

- 인슐린 저항성(다낭난소증후군, 흑색가시세포증 등)

- 심혈관질환(뇌졸중, 관상동맥 질환)

 

이제는 매우 흔해진 질병이지만 그렇다고 소홀히 해서는 안되는 병인 당뇨병. 조기 진단을 통해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실 수 있기를 기원한다

 

 


 

 

[관련기사]당뇨병, 방심은 금물... 조기진단 치료 받아야(용인신문)

간편예약 · 상담신청


* 상담시간: 평일 08:30~16:30 /
   토요일 08:30~11:30 (공휴일제외)
   ※상담 전화 연결 2회 이상 실패 시
   예약의뢰가 자동 취소됩니다.

top
top top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