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의학칼럼)중장년층의 고민 ‘무릎 관절염’, 줄기세포이식술로 치료 효과 높여
- 매체명
- 용인신문
- 작성일
- 2024-07-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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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의 고민 ‘무릎 관절염’, 줄기세포이식술로 치료 효과 높여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무릎 관절염으로 인해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무릎 관절염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지난해 기준 300만명이 넘어섰고, 4년간 6.7%가량 늘었다.
무릎 관절염은 무릎 연골이 마모되고 손상되어 통증과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 뼈가 드러나면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해 다리의 변형과 보행 장애 등을 일으킨다. 노년층의 경우, 이러한 변화가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따라서 무릎관절염이 말기로 진행되지 않도록 적기에 치료해야 한다.
다행히 요즘에는 중기 퇴행성 관절염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치료법이 고안되어 있다. 그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방법이 자가골수줄기세포 치료다. 자가골수줄기세포 치료는 환자의 몸에서 골수를 채취하여 여기에서 줄기세포와 성장인자가 포함된 골수 흡인 농축물(BMAC)을 채취하여 주사기를 이용해 환자의 관절강 내에 주입하는 방식이다. 골수 흡인 농축물을 주입하면 환부의 염증이 가라앉아 통증이 개선되며 손상된 연골 조직의 재생을 촉진하여 관절염의 진행 속도를 늦추고 관절 기능도 개선할 수 있다.
자가골수줄기세포 치료는 수술이 불가피했던 기존 줄기세포 치료와 달리 비수술 주사 치료로 진행할 수 있으며 골수 채취부터 농축, 주사 치료까지 약 1시간 정도의 짧은 시간만 소요 된다. 환자에게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사용하기 때문에 신체 거부 반응이나 면역 반응 등이 생길 확률이 적다. 또한 회복 기간이 짧기 때문에 환자들의 부담도 적다.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자가골수줄기세포 치료의 효과를 고려해 지난해 7월, 신의료기술 인증을 하기도 했다.
다만 아무리 우수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법이라 하더라도 관절염이 너무 많이 진행되어 연골 조직이 심하게 손상되었다면 자가골수줄기세포 치료가 어려울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자가연골 이식술이나 연골성형술, 근위경골 절골술, 인공관절 부분/전치환술 등 수술이 불가피하다.
다보스병원 정용진 병원장은 “무릎이 아프고 부어도 진통제에 의존해 병원을 멀리 하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관절염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악화되는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여 적극적으로 관리, 치료하는 것만이 유일한 해답이다.”며 “연골이 손상되는 속도를 최대한 늦추어 수술의 필요성을 줄이고 어쩔 수 없이 수술을 해야 한다 하더라도 수술 시기를 미뤄야 삶의 질을 더욱 향상 시킬 수 있으므로 늦기 전에 무릎 퇴행성 관절염 치료를 시작해야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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